DISCOgraphy

최근에 꿈을 꾼일이 드물다.
꿈을 꾸면 몸이 안좋은거라는 소리가 있어서
다소 안심은 된다.

꿈을 꾸고 기억해내는 일이 재미있었는데,

아무튼 우연히 꿈의 관한 만화,
한 2주전쯤에..
야후에서 연재하는 웹툰 닥터돌맨을 보게되었고,
순식간에 연재분을 다 읽었다.

그리고 몇 일 전에..
그 만화를 다시 보고 싶은데.. 도무지 기억이 안나는거다!!!
기억력에 의심이 가고.. 내가 늘 꿈을 꾸지만 이제 그 흔적조차 기억못하는게 아닐까 싶다.

아무튼 그 만화를 다시 읽고 싶어서 꿈에 관련된 만화를 다 뒤지게 되었는데,
꿈과 관련된 만화는 왜이렇게 재미있을까??

꿈의 주인도 재밌고 드림캐쳐도 재밌다. 닥터돌맨도 재밌다.

먼저 네이버 "도자기" 웹툰으로 유명한 "호연"님의 꿈의 주인
소름끼치게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읽다보니
완전 잊고있었던 어렸을적 꿈이 기억이 났다.

나는 꿈을 꾸면 그 꿈속에서 항상 "내가 꿈속에 있구나" 라는 자각몽을 경험했다.
그리고 자각몽은 대부분 악몽일때만 인식되었다.

꿈속에서 나는 하늘을 날 수도 있었지만 무언가에 쫓겨다녔고 항상 집으로 도망쳐왔다.
꿈속의 부모님은 "왜 그래?"라고 하셨지만 내가 꿈이라고 100번을 설명해도 알아듣지 못하셨다.

그래서 나는 꿈에서 깨고 싶어서 내 이불을 깔고(매우 어렸을적이라 침대가 없었음)
얼른 깨어나기 위해 잠에 들려고 노력하였다.
가끔 꿈에서 깨어 성공할때도 있고 실패할 때도 있었는데
실패한 경우에는 외할머니 집으로 순간이동되었다.

그럼 할머니께 인사드리고..
다시 이불깔고 누웠다 일어나면 집으로 순간이동 되어있고..꿈에서 못 깰까봐 두려웠는데..

암튼 작가가 나와 유사한 경험을 한걸까??

http://kr.news.yahoo.com/service/cartoon/shelllist.htm?linkid=toon_series&work_idx=33

친절하게 링크도 달았음.